'李 가덕도 피습' 조력자 불구속 송치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가덕도 피습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조력자로 추가 확인된 인물과 증거 인멸 의혹 등을 받는 경찰 간부 등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TF는 30일 테러 행위 정범인 김모씨의 조력자로 추가 확인된 A씨를 살인미수 방조 및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씨의 범행 관련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당시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인물이다. 그러나 재수사 과정에서 A씨가 김씨 범행 결의를 강화시키는 등 조력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TF는 당시 사건 현장을 물청소한 것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혹을 받는 전 부산강서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 3명도 직권남용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앞서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당시 국정원과 대테러센터 등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사건을 축소·왜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김씨가 공모나 배후 없이 단독으로 범행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후 이재명 정부는 해당 사건을 '테러'로 지정했고, 국수본은 지난 1월 TF 사무실을 부산경찰청에 꾸리고 사건을 수사해 왔다.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