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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24시 뉴스 채널'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8:45

수정 2026.05.07 18:44

'최초의 24시 뉴스 채널'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 전문 케이블TV CNN을 설립한 미디어 재벌이자 자선사업가인 테드 터너(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CNN은 6일(현지시간) 터너 엔터프라이즈의 발표를 인용해 터너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인근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2018년 루이소체 치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

터너의 사업 무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였다. 아버지가 애틀랜타에서 운영하던 광고판 업체(터너 아웃도어 애드버타이징)를 물려받아 이를 발판으로 미디어제국을 건설했다.



CNN 본사, TBS 등 그의 모든 주요 방송국이 애틀랜타에 거점을 두고 있다.

터너는 1980년 CNN을 설립하며 뉴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은 매우 생소했고, 초기에는 '치킨 누들 뉴스(CNN)'라는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런 조롱거리였던 CNN은 1991년 걸프전 생중계로 전 세계 미디어의 중심이 됐다. 전설적인 할리우드 여배우 제인 폰다와 결혼해 10년 동안 세기의 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둘은 이혼했지만 끝까지 깊은 우정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