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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전문인력 300명 양성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업 전 주기 맞춤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간 300명 대상 GMP·GCP·GLP·RA 교육 실시
국제 규제 대응 역량 강화로 수출 경쟁력 제고

경산시,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경산시 제공
경산시,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경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12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위탁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전 주기에 걸쳐 현장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11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허가 규제과학(RA) 등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그러나 그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해 산업 현장에서 실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정부의 지난해 4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방안’ 후속 조치로 이번 위탁사업을 마련했다.

위탁사업은 연간 300여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간 교육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동물약품협회를 통해 산업 분야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세부 교육과정은 총 160시간이다.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대상 GMP 직무교육(70여 명, 50시간)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 임상시험실시기관 대상 GCP 직무교육(50여명, 24시간) △비임상시험실시기관 대상 GLP 역량 강화 교육(50여명, 16시간) △제조·수입업체 품목허가 담당자 대상 규제과학(RA) 전문가 양성 교육(100여명, 30시간), △대학생 등 비재직자 대상 산업입문 전문인력 양성 교육(30여명, 40시간)으로 구성된다.

GMP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 이해, 약물학 및 약제학 기초, 품질보증시스템, 밸리데이션, 국제 GMP 기준 차이 분석 등을 포함한다. GCP 교육은 VICH GCP 기본 원칙, 동물복지 및 생명윤리,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및 분석, 품질 관리, 임상시험 통계 설계 등을 다룬다. GLP 교육은 OECD 및 VICH GLP 제도 개념, 독성·약리시험 이해, 표준작업절차, 시험계획서 작성, 품질보증, 시험자료 신뢰성 보증 등을 포함한다. RA 교육은 수의생리학, 수의약리학, 독성학 기초, 품목허가 절차, 시판 후 안전관리, 국제 규제 조화, 제출자료 작성법, 바이오의약품 관리제도 등을 다룬다. 산업입문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이해, 관리제도 개요, 규제과학 실무, GMP·GLP·GCP 실무, 품목허가 제출자료 작성 실습, 멘토링 등을 포함한다.
검역본부는 이번 위탁사업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신약 연구개발, 제품화 및 품목허가 대응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국제 규제 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차년도 추진 결과를 토대로 교육프로그램을 평가·보완해 매년 지속 추진한다.

정승교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과 국제적 수준의 규제 준수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 사업을 비롯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관련 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춰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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