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채에 인기에 'KB 내일드림 초단기채' 순자산 1조2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초단기채 펀드에 시중 대기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언제든 넣고 뺄 수 있는' 파킹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 내일드림 초단기채 펀드' 순자산은 최근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일 유형 초단기채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올해 들어서만 약 3400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최근 증시 반등에도 투자자들의 대기성 자금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만 맡겨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기 운용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3년 출시된 'KB 내일드림 초단기채 펀드'는 만기가 짧은 우량 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다음 영업일(T+1) 환매가 가능해 투자 대기자금이나 단기 여유자금 운용처로 활용된다.
KB자산운용은 최근 기존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 명칭을 'KB 내일드림 초단기채 펀드'로 변경했다. 초단기채 중심 운용 전략과 높은 환금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펀드는 단기채권과 기업어음(CP)에 60% 이상 투자하고, 유동성 자산 비중은 40% 이하로 관리한다.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별도 환매수수료도 없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였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내일드림 초단기채 펀드'는 낮은 변동성과 높은 환금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이라며 "일반 투자자는 물론 연금 투자자들의 활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