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무마 의혹' 엄희준 검사, 상설특검 고소...'직권남용' 주장
엄희준 측 "허위 프레임 위해 사실관계 누락"
[파이낸셜뉴스]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후배 검사를 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희준 검사가 자신을 수사한 상설특검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엄 검사는 특검팀이 사건을 왜곡하고 수사상 비밀까지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엄 검사 측은 12일 언론 공지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와 김기욱·권도형 특검보, 파견검사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엄 검사 측은 특검팀이 사건의 허위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사실관계를 공소사실에서 일부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검팀이 이 사건의 주임검사에 대한 무혐의 지시 관련 물증은 은닉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 대상자인 문지석 검사에게 수사 방향 등 직무상 비밀을 알려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했다고도 지적했다.
엄 검사는 지난 2025년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 지청장과 차장검사로 근무하던 당시,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주임검사에게 "대검 보고 진행 사실을 문 검사에게 알리지 말라"는 취지로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은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