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술관, 신진작가와 관람객 잇는 'ARTISTOUR' 진행
조유정·이은경 작가 참여
전시 해설·라이브 소통 눈길
[파이낸셜뉴스] OCI미술관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OCI미술관에서 '2026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들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ARTISTOUR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ARTISTOUR는 작가가 직접 1일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들과 전시를 함께 둘러보며 작품과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박예나·이영욱 작가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 6인 가운데 조유정, 이은경 작가가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조유정 작가의 '영원한 경이'와 이은경 작가의 '수도꼭지 연대기' 전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30여명의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업 배경과 제작 과정, 작품에 담긴 의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행사 현장은 작품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으며 OCI미술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도 중계됐다.
OCI YOUNG CREATIVES는 OCI미술관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만 35세 이하 작가 6명을 선정해 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개인전 개최, 큐레이팅, 비평가 매칭, 전시 홍보, 아티스트 투어 등 창작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8명의 작가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층에서는 조유정 작가의 '영원한 경이'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조 작가는 색의 물질성과 비물질성을 탐구하며 색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회화 작업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칼라차트, 수납장, 판화 등 세 가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2층에서는 이은경 작가의 '수도꼭지 연대기'가 진행 중이다. 이 작가는 '울음'을 매개로 감정을 공감과 연결의 감각으로 확장하며 불안과 분열의 감정을 드로잉·입체 조각·키네틱 작업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3층에서는 OCI미술관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작가들을 다시 초청하는 특별전 'OCI 어게인 : 귀한 인연'을 통해 박미경 작가의 '어둠을 증언하는 빛'도 전시 중이다. 박 작가는 빛과 어둠의 관계를 통해 감각의 깊이를 탐색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지현 OCI미술관 관장은 "OCI YOUNG CREATIVES를 통해 많은 신진 작가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예술가 발굴과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구자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