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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첫 월분배금 지급…주당 170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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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0177R0), SK스퀘어(402340)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이달 첫 월분배금으로 주당 170원을 지급한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약 1.27% 수준이다. 분배 기준일은 15일이며 지급일은 19일이다. 지난 4월 21일 상장 이후 첫 분배다.

이 상품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 ETF다. 특히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 대상에 해당해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운용 방식은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10개 종목 중심 포트폴리오를 12개 종목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4일 기준 삼성전기와 SK스퀘어를 각각 약 7%, 6% 비중으로 신규 편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50% 이상 유지하면서도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옵션 운용 전략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축소하거나 행사가를 조정해 주가 상승 참여율을 높이고 횡보, 하락 국면에서는 매도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또 동일 만기 기준 코스피200 옵션보다 프리미엄 수준이 높은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은 낮추면서도 높은 분배 수준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자금 유입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해당 ETF는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83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일 기준 순자산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분배금은 오는 13일까지 매수한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첫 분배는 국내 반도체 성장성과 월 단위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시작"이라며 "향후에도 액티브 운용을 통해 AI 반도체 밸류체인 성장 기회를 반영하면서 안정적인 분배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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