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손경식 경총 회장 "ESG 규제, 속도조절 필요"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손경식 경총 회장 "ESG 규제, 속도조절 필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이 고용노동부를 향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의 속도조절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규제완화와 유연한 적용 기조를 보이는 만큼 노동조합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역시 현장의 수용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13일 경총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삼성·SK·현대차·LG·한화 등 10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그룹 사장단급 인사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영계 최고위 ESG 협의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2021년 4월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 '노동조합법·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제도 운영 방향과 기업 과제'를 주제로 정책대화를 했다.

이날 손 회장은 "EU를 비롯한 주요국들도 기업 부담과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ESG 규제의 속도와 범위를 조정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국익과 산업 경쟁력 관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제도 운영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찬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ESG 규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