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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반포' 완판..."브랜드 가치 작용"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09:11

수정 2026.05.14 09:01

서울 핵심지 '오티에르 벨트' 확장 가속

스카이브릿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오티에르 반포. 포스코이앤씨 제공
스카이브릿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오티에르 반포. 포스코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을 통해 선보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단지 '오티에르 반포'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

1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오티에르 반포'는 5월 초 일반분양 86가구 전 가구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3만여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7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올해 7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계약 이후 단기간 내 잔금 마련이 필요한 구조였음에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가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에 걸맞은 커뮤니티와 특화 설계를 갖췄다. 단지 내에는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대형 피트니스센터, GDR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시네마, 실내형 스마트 그린팜 등이 마련된다. 단지 상부 스카이브릿지에는 스카이카페가 들어서 입주민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도 차별화했다. 국내 아파트 최초로 입면 디자인형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패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를 구현, 공용부 조명 에너지 소비를 약 8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완판은 포스코이앤씨가 추진 중인 강남권 '오티에르 벨트' 구축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를 시작으로 신반포, 방배 등 핵심 입지에서 후속 단지를 연이어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분양 관계자는 "후분양 방식의 자금 부담에도 미계약 없이 계약을 마무리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의미한다"며 "입주 시점까지 마감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반포 21차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오티에르 반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원,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2개동, 총 25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분양가가 약 27억5000만원으로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청약'으로 불렸다.
단기간 내 자금 조달이 핵심 변수로 꼽힌 만큼, 현금부자들이 대거 몰린 모습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