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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아이, 지방 오피스 680억원 매각·건물관리 동시 수주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1:15

수정 2026.05.14 10:47

"투자자 대신 실수요자 직접 발굴"

[보도자료 이미지] 에스앤아이, 투자자 대신 실수요자 직접 발굴… 침체된 지방 오피스 시장서 680억원 매각 · 건물 관리 동시 수주
[보도자료 이미지] 에스앤아이, 투자자 대신 실수요자 직접 발굴… 침체된 지방 오피스 시장서 680억원 매각 · 건물 관리 동시 수주
[파이낸셜뉴스]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 기업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이 실수요자 발굴 전략을 통해 대구 소재 중대형 업무시설 매각을 성사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앤아이는 매각 뿐만 아니라 해당 건물의 자산 및 시설 관리(PM·FM)까지 연계 수주했다.

지방 부동산의 침체는 수 년째 지속되고 있다. 올해 1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4분기 자료에 따르면 대구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1.0%로 서울(5.2%)과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임차 수요 감소와 투자자 이탈이 맞물리며 지방 업무시설은 매각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에스앤아이는 지방 대형 오피스 매각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해당 자산을 사옥으로 직접 활용할 기관을 발굴해 연결하는 '엔드유저 타깃 전략'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건물의 입지, 규모, 공간 구조,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사용 목적에 적합한 매수 후보군을 선별해 약 680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특히 에스앤아이는 기존 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시설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시하며 매수자의 신뢰를 확보했다. 침체된 지방 오피스 시장에서 기존 투자자 중심의 업계 관행 대신 실사용 목적 기반 접근과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분석 전략을 적용해 실제 거래 성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매각 이후 운영관리 수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에스앤아이는 자산 분석부터 매수자 대응, 데이터 제공, 거래 종결 지원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운영 데이터 기반의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매각 이후에도 해당 건물의 PM·FM 운영권을 유지하게 됐다.

에스앤아이 CRE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진배 상무는 "지방 업무시설은 자산 가치를 유지하고 인정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에스앤아이는 정형화된 매각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자산 운영·매각 전략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500여개 동의 대형 건물과 2만1천여 개 매장을 관리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부동산 관리 경험을 축적해온 회사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현장 운영 노하우를 디지털 운영 체계와 결합해 건물 관리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며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