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이재명의 정치적 고향 성남,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재도약시킬 것"
성남메트로 1·2호선·대원천 복원 등 '교통·주거 대혁명' 예고 "대통령 임기 4년과 시장 임기 4년 일치…정부와 호흡 맞출 적임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시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성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과 지사를 거치며 성장한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지난 12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이 싹튼 이곳을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수도'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출신인 그는 "대통령께서 성남시장 출마를 고민하던 저를 정무비서관으로 발탁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셨다"며 "대통령 임기 4년과 시장 임기 4년이 겹치는 골든타임에 중앙정부의 국정과제를 성남의 정책과 연결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총 32.5km 노선 신설을 통해 위례에서 대장동을 잇는 1호선과 판교에서 분당을 연결하는 2호선을 추진, 성남 전역을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도로망 확충 및 단절 해소 대책도 내놨다. 구미동에서 상대원동을 잇는 16.4km 구간의 '성남동부순환도로'를 신설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좁힌다.
또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동·서판교를 운중로와 동판교로 연결로 이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성남대로의 만성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탄천지하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도입도 약속했다. 성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BRT를 설치해 버스의 정시성과 이동 속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원도심의 핵심은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이라며 "위례삼동선을 통해 하이테크밸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원천을 '성남의 청계천'으로 만들어 성남 내 지역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판교는 이미 글로벌 R&D의 중심이 됐다"며 "규제 완화와 실증 실험을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하이테크밸리, 바이오클러스터를 잇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20년 가까운 직장생활과 사업 경험으로 다져진 '일머리'가 제 강점"이라며 "말만 앞서는 정치가 아닌 정책으로 성과를 내는 실사구시 행정을 통해, 성남을 대한민국 모든 도시가 본받는 표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