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테마 따라 비중 조절…테마로테이션 펀드 자금 유입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등 주도 테마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흐름에 따라 테마 비중을 조정하는 공모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K지수&테마로테이션 펀드' 설정액은 5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으로는 598억원까지 늘었다. 해당 상품은 국내 대표 지수와 성장 테마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공모펀드다.
성과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A클래스 기준 지난 3월 초 설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누적 수익률 54.6%를 기록했다. 클래스 전체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41.47%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을 기본으로 하되, 상승 가능성이 높은 테마 ETF 비중을 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지난달에는 AI 전력 인프라, 네트워크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AI 반도체, 원자력 등 5개 테마가 모두 지수 대비 7% 이상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운용에는 모멘텀 로테이션 전략이 활용된다. 주가 흐름과 변동성 대비 수익성, 최대 낙폭 대비 수익성, 과열지수 등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를 선별하고 매월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실제 지난 3월 말에는 코스닥150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테마 ETF를 편입했다. 지난달 말에는 원자력 테마 대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트폴리오 상단에 배치하며 대형 반도체주 중심 장세에 대응했다.
책임운용역인 차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K지수&테마로테이션 펀드는 장단기 모멘텀 지표를 활용해 지수보다 강한 테마를 선별하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투자자의 테마 선별과 매매 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