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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은 도시, 2일은 시골'...가평·강화 등 외지인 거래 '쑥'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15:17

수정 2026.05.15 15:17

세컨드 홈 특례 등 외지인 거래 증가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등 공급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주 4.5일제 도입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2일은 시골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오도이촌'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재택·유연근무제 등의 도입으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세컨드 홈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평, 속초, 강화도 등 세컨드 홈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의 미분양 물량은 올 3월 기준 191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280가구 이후 매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구감소지역에 주택을 추가 취득해도 1가구 1주택 세제혜택을 적용하는 '세컨드홈 특례' 제도가 도입된 것도 외지인 거래가 증가하는 배경으로 꼽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경기도 가평군에서 최근 1년간 외지인이 매입한 주택 건수는 280건으로 전년 동기(243건) 대비 15.2% 증가했다. 가평군은 2025년 3월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며 세컨드홈 특례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인천 강화군도 같은 기간 외지인 거래량이 369건으로 전년 동기(297건)보다 24.2% 늘었다.
강화군은 2024년 4월 접경지역으로 분류되며 수도권 예외 적용을 받아 세컨드홈 특례 지역에 편입됐다.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조감도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조감도

이런 가운데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한 주택도 공급 중이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일원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서울 강남권의 세컨드홈 수요를 겨냥해 설계됐다. 한 관계자는 "세컨드홈 특례 대상 및 교통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