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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단기 우려보다 구조적 성장이 중요" 유진투자證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D램, 낸드, HBM 전 제품군의 수익성 동반 상승"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노조 파업 우려 등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경쟁사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메모리 슈퍼사이클 장기화와 이로 인한 대규모 주가 환원 등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강세는 D램, 낸드, 고대역폭메모리(HBM) 전 제품군의 수익성을 동반 상승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한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 등이 삼성전자의 장기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8% 급증한 323조원, 내년에는 56% 성장한 5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당분간 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제품군 전반에서의 마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D램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76%에서 내년에는 79%로, 낸드는 65%에서 7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HBM은 내년에도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7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D램의 평균판매단가는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9%, 28%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올해 하반기 계약가격 협상 분위기를 고려하면, 내년 가격 전망 역시 추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낸드의 평균 판매단가 역시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8%, 27%씩 비싸질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공급 부족이 더 심화함에 따라 D램 수준의 수익성에 근접하기 위한 2027년 상반기 추가 가격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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