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기여" 중기인 15명에 산업훈장
37번째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이연배·이능구 대표 금탑훈장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경제 발전에 힘쓴 유공자 92명(단체)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 2명 등 산업훈장만 총 15명이 배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 공헌 등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기부 장관,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임광현 국세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단체장,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 우수 단체에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4점 등 총 92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중기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 장·차관급 표창 295점도 전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연배 오토젠 대표이사와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연배 대표이사는 38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국내 최초로 친환경 차체 경량화 기술인 '핫 스탬핑'을 상용화했다. '우리나라 쌀 가공산업의 1세대 개척자'로 불리는 이능구 대표이사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주정을 활용해 식품 표면을 코팅하고 미생물 침입을 막아 유통기한을 늘리는 기술인 '주정침지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국내 쌀 가공산업 대중화와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앞장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제 대국 반열에 오른 것은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과 공급망 위기로 인해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활력 회복, 인공지능(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 혁신 성장과 지역 균형성장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정부 지원뿐 아니라 협동형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 정책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