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삼성E&A 부사장 "경영부터 현장 끝단까지 안전을 근간으로 만들겠다"
삼성E&A, 20일 평택서 '작업중지권 2.0(S.A.Y ON) 결의대회' 개최
고유 안전문화 브랜드 S.A.Y 중심 자율·예방·스마트 안전경영 내재화
[파이낸셜뉴스] "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철학 아래, 안전이 문화로 뿌리박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경영에서부터 현장의 끝단까지 안전이 근간이 되도록 경영진과 임직원, 현장 근로자까지 한마음으로 정진하겠다"
지난 20일 경기 평택 프로젝트 현장에서 열린 삼성E&A의 '작업중지권 2.0(S.A.Y ON) 결의대회'에서 백승호 삼성E&A 부사장이 한 말이다. 삼성E&A가 고유 안전문화 브랜드 'S.A.Y(Safety Around You)'를 앞세워 스마트 안전경영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E&A의 안전보건경영책임자(CSO)인 백승호 부사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이경환 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김규완 지사장 등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삼성E&A는 2020년 도입해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작업중지권 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작업중지권은 현장 근무자가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때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보장한 제도다. 삼성E&A는 이용 편의성 제고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A.Y ON'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장려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E&A는 2023년 런칭한 고유 안전문화 브랜드 S.A.Y를 중심으로 안전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A.Y는 경영진·임직원·협력사·현장 근로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사적 안전문화로, '자율', '예방', '스마트' 세 가지 축을 근간으로 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율과 참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S.A.Y 포럼'이다. 발주처·협력사 등 프로젝트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프로젝트의 주요 단계별로 Start(초기)·Stay(활성화)·Finish(종료) 포럼을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삼성전자 평택 P5 프로젝트 현장에서 S.A.Y 포럼을 주재하며 "AI·자동화·로봇공학으로 독보적 실행능력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말레이시아, 송도, 평택 등 국내외 주요 현장에서 S.A.Y 포럼이 진행됐다.
삼성E&A는 전사 경영진부터 임원, 팀장, 프로젝트 리더가 참여하는 안전문화 워크숍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全) 임원·팀장이 직접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는 '안전보건 책임리더제'를 통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삼성E&A는 예방 중심 현장관리 체계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안전개선조치요청서(S-CAR)' 제도와 일일 단위로 작업 전 위험요소를 점검·회의·모니터링하는 '일일안전보건활동(Daily Safety-Cycle)'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삼성E&A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CAR 조치율은 97%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 설계 단계에서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시공 이전에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E&A는 기술 기반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고리, 착용형 에어백 보호장비 등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반 영상분석 CCTV, 지게차 충돌감지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현장에 도입했다. 드론과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현장 점검까지 더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구역의 안전관리까지 기술로 커버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안전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자 모든 구성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S.A.Y를 중심으로 자율 안전문화 활동과 예방 중심 관리체계, 스마트 안전기술 투자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