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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글로벌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1 14:02

수정 2026.05.21 14:02

16일부터 유럽 현장경영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이 지난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관계자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이 지난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관계자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입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겠습니다."
21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은 지난 16일 덴마크·네덜란드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만난 후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에는 자회사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방문, 현지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김 사장의 이번 현장 경영은 유럽 시장 내 대한전선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김 사장은 먼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황,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또 글로벌 파트너사가 개최한 전력 인프라 산업 행사에 참석,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호반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대한전선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대한전선 유럽본부에서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HVDC,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공략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유럽 본부 체제로 조직 확대 개편,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했다. 현재 대한전선 유럽본부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선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