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K-water 'AI 상수도 관로 진단 기술' 국제표준화 과제 채택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6 13:42

수정 2026.05.26 13:42

 ITU-T서 신규 표준화 과제 선정
현장서 즉시 결함 판별하는 AI

현지시간 12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현지시간 12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인공지능(AI)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기술이 국제표준화 신규 과제로 채택됐다.

K-water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 신규 과제(NWI)로 최종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관 내부 영상과 다중 계측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한 뒤, 현장 장비에서 직접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결함의 유형과 크기, 위치, 상태 등을 즉시 판별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수집한 뒤 별도 분석하는 기존 방식 보다 진단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K-water는 해외 물사업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이번 국제표준화를 추진했다.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공식 지지를 받는 등 회원국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규 과제로 채택됐다.

K-water는 2028년 국제표준 최종 제정을 목표로 AI 기반 관로 진단 구조 고도화, 데이터 표준화, 장비 간 호환성 확보, AI 기반 상태평가 절차 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표준이 제정될 경우 국내 관로 진단 장비와 분석 솔루션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숙주 K-water 수도부문장은 "AI 정수장 기술의 국제표준 추진에 이어 AI 관로 진단 분야까지 주도함으로써 물 공급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K-물기술의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 민간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