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銀 '우리WON FX' 기업 환리스크 잡는다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환율 타이밍 손실 위험 대폭 축소
서비스 이용기업 1만1000곳 넘어

우리WON FX를 활용해 외환 거래를 하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우리은행 제공
우리WON FX를 활용해 외환 거래를 하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우리은행 제공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비대면 외환전자거래 플랫폼 '우리WON FX'가 기업의 환 리스크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WON FX를 이용하는 기업은 지난달 기준 1만1000곳을 넘는다. 실시간 환율 제공은 물론 자동화된 거래 프로세스,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 우리은행의 전담 지원체계가 기업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환 변동성 리스크에 즉각적인 대응이 기업 경영의 중요한 의사결정으로 작동하는 만큼 생산적 금융 확대 차원에서 우리WON FX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WON FX의 특징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방식이다. HTS를 적용해 현물환, 선물환, FX스왑 등 다양한 외환상품 거래를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주문 접수부터 체결, 정산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된다. 기업은 마진이 반영된 최종 적용 환율을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 번으로 거래를 체결·정산할 수 있는 것이다. 유선 확인·예약 과정에서 발생했던 시간 지연과 환율 타이밍 손실 리스크를 대폭 줄였다.

선물환 거래의 경우 결제예정일·통화·금액만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즉시 선물환율을 조회할 수 있다. 파생한도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선물환 거래 실적은 1140건을 돌파했다. 또 외환중개기관 연계를 통해 24개 통화의 실시간 환율 정보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제공한다.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시장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의 특화 서비스인 시간지정가 주문 기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통화를 분할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HTS 방식임에도 직관적인 UI 설계로 금융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실무자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문제점은 '우리WON FX 전담팀'이 유선 및 실시간 메신저로 지원한다. 실제 여러 기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박문수 기자


#우리은행 #우리WON FX #환 리스크 #외환전자거래 #환율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