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단지 대부분 경기 남부권
규제 피해 서울 인접지로 풍선효과
과천·분당 경기 대장주 손바뀜 활발
동탄·수지·안양도 신고가 잇따라
28일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 조사 대상 47곳(구 단위 조사는 시 제외) 가운데 올해 국평 최고가 기록을 수립한 곳은 18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경기 남부권 지역이다.
우선 과천의 경우 '주공8단지' 전용 84㎡가 올해 28억4000만원에 팔리며 국평 역대 최고가 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들어 전용 84㎡ 최고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선 곳도 나왔다. 성남 수정과 화성 동탄이 그 주인공이다. 성남 수정에서는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84㎡가 23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2021년 ~ 2025년 최고가는 19억5000만원이다. 화성 동탄 '동탄역롯데슬' 역시 17억9500만원에서 2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2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둔 곳도 있다. 수원 영통 '자연앤힐스테이트' 국평은 올해 19억35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2021년부터 2025년 최고가는 18억5000만원이다.
분당과 인접한 용인 수지에서도 국평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2026년 이전에는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16억원이 최고가 기록이었다. 하지만 올해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이 17억4000만원에 팔렸다. 용인 기흥에서는 올해 'e편한세상구성역플랫폼시티'가 14억8800만원에 팔리며 15억원에 육박했다.
안양 동안과 만안 국평도 신고가 기록을 수립했다. 동안은 '평촌센텀퍼스트' 15억6000만원, 만안은 '안양역푸르지오더샵' 13억원 등이다. 구리와 남양주 역시 국평 최고가 기록이 새롭게 수립된 지역이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고양 덕은이 눈에 띈다. 'DMC한강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 84㎡가 올해 13억5000만원에 팔리며 지난해 최고가(13억원)를 넘어섰다.
경기에 수요가 몰린 이유는 서울의 경우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데다 매매 및 전세가도 뛰면서 집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경기 비규제지역의 경우 갭 투자도 가능하고, 아울러 규제지역 보다는 거래도 수월하다"며 "탈 서울 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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