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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 등 사고 4년 새 15.9% 증가…서울경찰 특별단속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31 10:00

수정 2026.05.31 10:00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업용자동차 교통위반 집중단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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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경찰이 오는 6월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3만9893건에서 지난해 3만4139건으로 9년 새 1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도 345명에서 210명으로 39.1% 줄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서울지역 사업용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최근 5년간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21년 8427건에서 지난해 9767건으로 15.9% 늘었다.

특히 버스·택시·화물차 등은 일반 차량보다 운행 시간과 거리가 길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무질서 행위로 인한 사고 요인을 줄이기 위해 2개월간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음주운전 △교차로 끼어들기·꼬리물기 등 시민 불편 유발 행위 △신호 및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불법 주정차 △자동차전용도로 과속, 지정차로 및 통행 제한 위반 △불법개조, 적재용량 초과 등이다.

단속 방식도 다양화한다.
경찰은 운수업체 차고지와 대형 공사현장, 기사식당 등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가 밀집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 과속·끼어들기 위반을 상시 단속하고, 서울시·자치구·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불법 개조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사업용 자동차는 운행 빈도가 높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운전자와 운수사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울경찰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망사고 취약지점 점검, 운수회사 관리, 현장 단속, 교육·홍보를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