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李 당선 이끈 '집권야당'"..진보 표심 호소
[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집권야당'을 자처하며 진보 유권자들을 상대로 막판 구애에 나섰다. 조국 혁신당 대표가 출마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보낼 표까지 몰아 달라는 것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최고위원은 1일 평택 안중시장 유세에서 "작년 이맘 때 '이재명 대통령 만들어 달라'고 유세하고 소리치고 다녔다. 우리도 이 대통령과 함께 집권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모두의 대통령인 이 대통령을 민주당 호주머니 속 부적처럼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은 '명팔이'"라며 "지금 '명팔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이재명 정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도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이 언급한 '명팔이 정치인'은 평택을 보선에 나선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혁신당은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결렬되자,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 등을 들며 맹공하고 있다.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에게서) 민주 진영 가치가 아니라 권력과 돈을 좇는 가치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 오물을 함께 뒤집어쓸 필요가 있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에 언급한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 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제외한 것을 두고 '갈라치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는 이미 전국 12개 지역에서 민주당, 진보당, 무소속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명확한 일은 민주 진영 분열 씨앗인 의혹 종합 선물세트 김용남에 대한 결단을 해 민주 진영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