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서울경제진흥원, 수출 지원 사업 혁신...5500억 목표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온라인으로 검증하고 오프라인에서 터뜨린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부터 오프라인 스케일업까지 전 주기 지원

글로벌 리테일 채널 진출기업 돈키호테 코스메페스티벌 전시회에 블루반 등을 참가 지원한 모습.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글로벌 리테일 채널 진출기업 돈키호테 코스메페스티벌 전시회에 블루반 등을 참가 지원한 모습.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26년을 '글로벌 2.0 원년'으로 선언하며 해외 수출 지원 사업을 전면 혁신한다. 올해 수출 5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1일 SBA에 따르면 마케팅본부는 지난 4년간 축적된 수출 지원 노하우를 결집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수출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성장 단계에서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수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 모델의 핵심은 서울어워드 인증(발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스케일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다.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서울어워드 인증을 부여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현지 반응을 확인한 뒤 검증된 제품을 주요 전시회 및 현지 리테일 채널과 연계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서울어워드는 기존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글로벌 수출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7대 플랫폼 입점은 물론 해외 전시회까지 연계했다. 그 결실로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2026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서울어워드 공동관에서 참가기업들이 220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며 이탈리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협력 또한 대폭 확장한다. 아마존(북미·중동), 틱톡샵(북미·동남아), 쇼피(동남아), 라쿠텐·큐텐(일본), 샤오홍슈(중국), 메르카도리브레(중남미) 등 전 세계 6개 권역 9개국 플랫폼을 기반으로 840개사, 2550억원의 수출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틱톡샵·샤오홍슈 등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바이럴 중심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플랫폼 특성에 최적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단순 입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성과를 견인한다.

또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 3대 전략 국가를 선정해 매스부터 프리미엄 시장까지 제품군별 맞춤형 전략에 따른 원스톱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출 성공 사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주요 전시회 참가를 대폭 확대하고 태국·일본·중동 등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현지 반응을 테스트하고 판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서울 라이프스타일 거점 진출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성장 수준에 최적화된 바이어 매칭부터 현지 판매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종합 수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서울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O2O 수출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해 서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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