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바바메킵' 임상2상 BICR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에이비온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차세대 c-MET 표적 항암제 '바바메킵(Vabametkib·ABN401)'의 글로벌 임상2상 독립적 중앙영상판독(BICR)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이비온은 1일 바바메킵의 임상2상 BICR 평가 결과를 'ASCO 2026'에서 공개한다고 전했다. 'ASC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치료 트렌드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학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바바메킵은 고형암 발생과 관련된 c-MET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고선택성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이번 임상은 MET 엑손14 결손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독립적 중앙영상판독 기준 객관적반응률(ORR)은 55%로 나타났다.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전체 환자군에서 14.5개월을 기록했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19.9개월까지 늘어났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미치료 환자군 기준 10.2개월로 집계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11% 수준에 그쳤고, 4등급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높은 반응률과 장기 지속성,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하며 차세대 MET 표적치료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온은 'ASCO' 기간 중 국가임상지원재단(KoNECT) 한국관 부스에서 인터페론-베타 항체접합체(iRAC) 플랫폼 'ABN202' 관련 포스터도 공개한다. 이어 이달 열리는 '바이오 USA'에도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개발(BD) 및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이번 BICR 평가를 통해 바바메킵의 항암 활성과 지속성,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ASCO'와 '바이오 USA'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