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애통한 심정 가눌 길 없어...유가족에 위로"
사고 수습에 한화그룹 全 역량 총동원...특별대응TF에 여승주 부회장
[파이낸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업무에 최선을 다 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추진체 실험 공실에서 화약 관련 세척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이 사고로 현장 근무자 7명 중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후 입장표명이다. 김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한 상태다.
김 회장은 사고 수습에 전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했다. 그룹 차원의 특별대응TF(팀장 여승주 부회장)를 구성하도록 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사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모든 예우를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상을 입은 직원 분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입은 직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즉각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손 대표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사태 수습을 위해 대전 사고 현장으로 직접 이동했다.
한화그룹은 "사고는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사고 현장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관계 기관 등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룹 전사의 안전 관리 대책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전면 점검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