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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뉴욕서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 특별전…"혁신의 서사 재조명"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매니페스팅 마릴린' 6월 1일 개막
체험형 5개 공간으로 구성...2개월간 운영

'더 스크린 익스피리언스(The Screen Experience)' 전경. 제네시스 제공.
'더 스크린 익스피리언스(The Screen Experience)' 전경. 제네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는 6월 1일부터 2개월간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에서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매니페스팅 마릴린(Manifesting Marilyn)'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마릴린 먼로는 20세기 가장 상징적인 영화배우이자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동시에 부당함에 맞서고 흑인 인권을 지지하는 등 사회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 혁신가이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마릴린 먼로 재단의 소유·관리사인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손잡고 이번 특별전을 스토리텔링·체험형 전시로 풀어냈다. 제네시스의 도전과 혁신 스토리를 마릴린 먼로의 인생에 투영해 관객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전시는 총 5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더 헤드라인 룸(The Headline Room)'에서는 마릴린 먼로와 관련한 상징적인 신문기사와 이미지를 통해 세상이 그녀를 바라보던 전통적 시선을 돌아본다.

이어 '마릴린의 사무실(Marilyn's Office)'은 전시의 반전 공간이다. 거대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에 맞서 직접 제작사를 설립한 이야기 등을 통해, 대중 인식 이면의 지적인 혁신가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더 배니티(The Vanity)'에서는 마릴린 먼로가 자신의 화려한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활용한 소장품과 의상을 만날 수 있다. '더 스크린 익스피리언스(The Screen Experience)'는 평범한 여성 '노마 진(Norma Jeane)'이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영화적 연출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뉴 비기닝즈 홀(New Beginnings Hall)'은 관객 스스로 미래를 그리고 성장의 동기를 얻어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 기간 중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내 라이브러리에서는 독서 애호가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의 개인 소장 도서로 구성된 큐레이션 전시도 별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 장소로 뉴욕이 선택된 데는 이유가 있다. 마릴린 먼로가 태어나 활동했던 미국, 그중에서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문화적 접점을 넓혀온 거점이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시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만들어낸 마릴린 먼로의 삶이 한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과 맞닿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 우아함(Athletic Elegance)' 철학을 기반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잇달아 수상했으며, 브랜드 핵심 가치인 '손님(Son-nim)' 철학과 한국적 환대 문화를 앞세워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그 결과 브랜드 출범 7년여 만인 2023년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50만대를 넘어섰다.

이시혁 제네시스 사업본부장은 "마릴린 먼로 특별전은 대중적으로 소비된 이미지를 넘어 그녀의 도전과 혁신의 서사를 재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제네시스의 스토리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방향성을 보다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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