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8600선까지 미끄러져...외국인 올해 122조 공격적 순매도[fn오후시황]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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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8788.38)보다 94.81포인트(1.08%) 상승한 8883.19에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제공.
코스피가 전 거래일(8788.38)보다 94.81포인트(1.08%) 상승한 8883.19에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코스피는 2일 9000선을 눈 앞에 두고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세에 8600선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오후 2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46p(-1.13%) 내린 8688.9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81p(1.08%) 오른 8883.19로 출발해 장 초반 사상 첫 89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8900선 돌파하자마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격에 힘을 못추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일째 순매도세다. 코스콤CHECK에 따르면 지난 1월 2부터 이달 1일까지 약 5개월동안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122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조27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189억원, 26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삼성생명(7.65%), SK스퀘어(3.18%), 삼성전자(2.15%), 삼성물산(1.32%), HD현대중공업(1.02%) 순으로 강세다.

반면, 삼성전기(-11.27%), 두산에너빌리티(-6.27%), 현대차(-3.47%), LG에너지솔루션(-3.08%) 순으로 내림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도체 종목 변동성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의 주가 상승률은 역사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버블은 주도주의 생명연장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이 추가 수익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변동성이 클 수 있음을 조언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53p(-2.62%) 내린 1022.50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지수는 5.14p(0.49%) 내린 1044.89에 개장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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