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ISA 고객 잡기 나섰다…세전 연 6% 특판 ELB 출시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고객을 겨냥한 세전 연 6% 수준의 특판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선보인다. 최근 금리 변동성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절세 계좌를 활용한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만기 세전 연 6.00~6.01% 수준의 특판 ELB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ELB다. 만기평가일의 KOSPI200 종가 수준에 따라 세전 연 6% 수준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투자기간은 3개월이며 최소 100만원부터 청약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은 중개형 ISA 신규 가입 고객뿐 아니라 타사 ISA 계좌 이전 고객, 휴면 고객까지 대상으로 확대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상품별 청약금액 상한도 따로 두지 않아 ISA 계좌 내 여유자금을 단기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겨냥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총 500억원 발행 한도 내에서 회차별 100억원 규모로 총 5회에 걸쳐 순차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1일 1회차 모집을 시작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금액을 초과할 경우 청약금액에 비례해 안분 배정된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ISA를 중심으로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주식, ETF, 펀드, ELS·E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로, 3년 이상 유지 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 투자 성향의 고객들이 중개형 ISA를 활용해 절세 혜택과 수익 기회를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준비한 상품"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 시즌3'와 함께 활용하면 추가 혜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ELB는 발행사가 원리금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상품으로, 발행사의 신용위험 등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KB증권의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기준 AA+(2026년 5월 13일 기준)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