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덜 받았다" 재투표 요구 소란…인천서 투표 관련 112 신고 8건[6.3 선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인천 지역 투표소에서 재투표를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투표 관련 112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접수된 투표 관련 112 신고는 총 8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모든 신고는 단순 오인이나 현장 안내가 필요한 수준의 사안으로 확인됐으며, 형사 입건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재투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오전 6시 40분께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마치고 귀가했던 한 시민이 다시 투표소를 찾아와 "투표용지를 덜 받은 것 같다"며 재투표를 요구했다. 현장에서 소란이 이어지자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재투표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한 뒤 상황이 정리됐다.
이어 오전 10시 39분께에는 부평구 삼산동의 한 투표소에서도 이미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다시 투표를 하겠다고 주장하며 재투표를 요구해 선관위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선관위는 해당 유권자에게 재투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날 접수된 신고들이 모두 범죄 혐의가 없는 단순 민원성 사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표 관련 신고는 모두 범죄 행위로 보기 어려운 사안들이었다. 현장에서 즉시 상담과 안내 조치를 진행해 모두 종결 처리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