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구조사, 추미애 60.4% vs 양향자 34.1%[6.3선거]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실시해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60.4%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34.1%에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26.3%포인트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중반 이후 굳어진 '추미애 대세론'과 여당을 향한 지지층의 결집이 실제 투표함으로 연결되었음을 시사한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던 여당의 추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도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압승을 예고하며 당선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 결과를 두고 여당이 내세운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과제 완수를 위한 '정권 안정론'에 도민들이 압도적인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야당의 '정권 심판론' 공세를 차단하고 선거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여당인 민주당은 향후 국정 운영과 개혁 입법 추진에 한층 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미애 후보 캠프 측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추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당의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한 '강한 경기, 유능한 지방정부'를 최전선에 내걸고, GTX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 및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추진 등 굵직한 민생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장악했다.
전국 민심의 축소판이자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여당 후보가 60%를 넘기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향후 이어질 개표 과정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다.
이번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될 경우, 추 후보는 헌정사상 첫 여성 경기도지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여권 정국의 핵심 축이자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서의 정치적 중량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날 투표가 종료된 직후 전국 개표소에서 일제히 개표가 시작됐다. 당선인의 윤곽은 이르면 이날 자정 전후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