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을 듯..민주당, 경북 빼고 휩쓸 수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판세가 기운 채 시작한 6·3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기준으로 이변은 없었다. 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경북을 제외하고 모든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교육감 선거도 대부분 진보 성향 후보들이 차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3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만 확실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광역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이 크게 앞서거나, 경합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감 선거도 민주당이 앞서는 지역들이 많았다.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1.7~4.1%p로, 3.4%p 이하 차이를 경합으로 보는 기준에서다.
우선 민주당이 앞서는 곳은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충남도지사, 충북도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울산시장, 경남도지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제주지사 등 11곳이다.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1곳이다.
수도권을 보면 서울시장 선거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1.4%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6%)를 5.4%p 앞섰고, 경기지사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60.4%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4.1%)를 압도했다. 인천시장도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53.7%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5.5%)보다 우세했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시장은 허태정·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55.9%와 64.3%로 이장우(42.9%)·최민호(32.9%)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섰고, 충남·충북지사는 박수현·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52.1%와 56.2%로 김태흠(47.9%)·김영환(43.8%)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세했다.
영남권은 울산시장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52.8%로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43.2%)를 압도했고, 경남지사도 김경수 민주당 후보(54.3%)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45.7%)를 10%p 가까운 차이로 따돌렸다.
나머지 강원도지사와 대구·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북도지사의 경우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에서 제명당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예상됐다.
보수세가 짙은 강원지사 선거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51.3%)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48.7%)가 2.6%p 차이 경합이 예측됐고, 전북지사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48.5%로 김관영 무소속 후보(46.3%)를 불과 2.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높았던 지역인 대구와 부산 선거다. 대구시장은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9.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9.9%로 겨우 0.8%p 초박빙으로 예상됐다. 부산시장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 50.2%에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8.3%로 1.9%p 차이 접전으로 전망됐다.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는 광역단체장 선거와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 후보가 우세한 곳이 11곳, 보수는 3곳에 그쳤다. 2곳은 경합으로 예측됐다.
수도권은 서울은 진보 정근식 후보가 39%·보수 조전혁 후보 21.2%, 경기 진보 안민석 후보 58.2%·보수 임태희 후보 41.8%, 인천 진보 도성훈 후보 37.1%·보수 이대형 후보 32.7%로 예상됐다.
충청권은 충남은 진보 이병도 후보 34.1%·보수 이명수 후보 25%, 대전 진보 성광진 후보 33.2%·보수 오석진 후보 26.4%로 나타났다. 충북은 보수 성향 윤건영 후보가 45.7%로 진보 김성근 후보(40.3%)를 앞섰다. 세종은 진보 임전수 후보(35.1%)와 보수 강미애 후보가(32.5%)로 경합으로 나타났다.
호남은 전남광주와 전북 모두 진보 성향인 김대중·천호성 후보가 10%p 넘는 차이를 벌렸다. 영남권은 대구와 경북만 보수 성향 강은희·임종식 후보가 51.5%와 45%로 압도했고, 부산·울산·경남은 진보 성향 김석준·조용식·송영기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은 진보 강삼영 후보가 43.8%로 보수 신경호 후보(35.2%)를 10%포인트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제주는 진보 고의숙 후보(45.1%)와 보수 김광수 후보(42%)가 접전으로 예상됐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