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투표용지 부족 심각..개표 절차 중지해야"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일 서울·인천 등 일부 투표소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개표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 및 선거및 각급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문제는 가볍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투표용지를 적게 인쇄한 것이 지침에 따른 것인지 지역별 선관위의 자체적 판단인지는 국회에서 나중에 엄중하게 다뤄야 하고, 그 전에 개표절차를 중지해야 한다"며 "여러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서울시장이 아닌 다른 선거에서는 어차피 부족한 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출구조사가 보도된 뒤에 한참동안 그 투표들이 진행된 것 자체가 투표가 왜곡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 선관위가 생각하는 것이 문제가 된 투표소의 최대 인원이 투표했다고 가정하고 그 범위 내에 표차가 있으면 문제 안된다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며 "수백, 수천표 단위로 용지 부족이 발생했다면, 그 자체로 어떤 개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개표가 끝나버리면 일단 숫자가 나오고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한 사후적 판단이 되기 때문에 그자체로 문제가 된다"며 "개표를 우선 중지하고 중앙선관위원들이 긴급 회의를 소집해서 이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판단 및 지휘를 해야 한다. 지금 지역선관위 등이 이런 것에 대해서 판단해서 진행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