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정의당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3일 성명을 내고 "서울 14곳 선거구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 마감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의 공정성을 제대로 세우기는커녕 부정선거 음모론자에게 최악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초유의 사태에 노 위원장은 여태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고,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만 자기 책임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지적한 정의당은 "노 위원장은 당장 나타나 국민 앞에 경위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질타했다.
정의당은 "이번 사태는 해프닝에 그칠 수 없다.
또 "길게는 4시간 넘게 투표소 앞에서 기다려야 했던 유권자 시민들에게 합리적이고 정당한 보상책도 마련하라"며 "내란 세력의 뿌리를 뽑고 음모론자들을 완전히 퇴출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매우 큰 유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이 사태를 빌미 삼아 다시 음모론을 확산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자중하라"며 "기댈 곳이 부정선거 음모론뿐인 무능한 정당의 민낯을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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