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이어 '삼소'…젠슨 황, 오늘 홍대서 재계 총수 회동
오후엔 T1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홍대 인근 고깃집에서 저녁 회동을 갖는다. 지난해 삼성동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했던 황 CEO가 이번에는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황 CEO는 공항에서 간단히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황 CEO는 이날 프로게임단 'T1'과도 만난다. 입국 이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T1 베이스캠프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T1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과 만나 게임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황 CEO는 그간 한국의 게임 문화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특히 한국 지포스 출시 25주년을 기념한 지난해 10월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선 영상에 이상혁 선수가 나오자, 그의 별명인 '페이커'를 외치기도 했다.
황 CEO의 이날 일정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의 저녁 회동이다. 이날 만찬 장소는 홍대 입구 일대의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다. 애초 회동 장소로 성수동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안전 문제와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홍대입구로 장소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 등과의 '깐부 회동'에 이어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이 성사되면서 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영국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가 방문한 적이 있는 음식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최연장자는 최태원 회장이지만, 식사 계산은 이해진 의장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매장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를 통해 직접 계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mail protected]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