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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쟁 나면 최전방 보내달라" 참전용사에 "전쟁 안 나도록 하겠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6 16:16

수정 2026.06.06 16:16

현충일 추념식 뒤 중앙보훈병원 위문
국가유공자·보훈가족 8800여명에 홍삼 위문품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06. bjko@newsis.com <저작권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06. bjko@newsis.com <저작권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예우는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 진료와 재활치료를 위해 1961년 개원한 종합의료기관이다.

병원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는 입원 치료 중인 보훈환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디가 편찮으세요", "치료는 잘 받고 계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휠체어에 앉은 보훈환자들과는 몸을 낮춰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황대식씨가 "병원이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래도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셔야죠"라고 답했다.

또 다른 월남참전유공자인 박형우씨는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도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세심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만난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전국 보훈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8800여명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현충일 보훈 행보를 마친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 점검도 이어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병원 인근에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깜짝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기 침체 등으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