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가 폭염 취약계층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혹서기 재난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올해 사업은 빙그레가 기부한 9000만원과 적십자회비로 마련됐다. 전국 15개 지사를 통해 2만여 가구에 6억원 상당의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하며, 에너지 바우처를 받지 못한 가구에는 전기·가스요금을 5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15개 지사와 관계기관 추천을 통해 선정되며, 각 지사 봉사원이 여름나기 물품 전달과 함께 건강 상태 점검, 정서 지원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흥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적인 재난 위험으로 자리 잡으면서 취약한 여건에 놓인 이웃의 건강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재난 취약계층 9만7000가구에 약 30억원 상당의 혹서기 물품과 냉방비를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