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순자산 8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피지컬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가 상장 한 달여 만에 순자산 800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2일 상장한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현대차그룹과 주요 협력사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자동차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산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기업을 넘어 미래 제조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사업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ETF는 현대차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자산은 피지컬 AI 관련성이 높은 주요 종목에 투자한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별 비중을 최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줄였다.
또 기존 자동차 산업 비중은 낮추고 로보틱스, AI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편입해 일반 로봇 테마 ETF 대비 변동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이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차(23.80%), 현대모비스(16.13%), LG이노텍(14.95%), 기아(12.11%), 현대오토에버(8.64%), 레인보우로보틱스(6.71%), LG CNS(4.93%), 두산로보틱스(3.42%), 로보티즈(2.55%)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제조업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를 연결하는 대표 기업"이라며 "대규모 양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제조 데이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만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ETF는 현대차그룹의 성장성과 함께 핵심 협력사들의 수혜까지 동시에 담을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