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이란 종전 합의에 위험 선호 유지…1,508.30원 마감
달러-원, 이란 종전 합의에 위험 선호 유지…1,508.3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조금 더 늘렸다.
뉴욕장 들어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세 속에 달러인덱스가 낙폭을 조금 더 확대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보조를 맞췄다.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80원 하락한 1,508.3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11.60원과 비교하면 3.30원 내려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상황에 변화를 줄 만한 재료는 나오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이란이 19일 양해각서에 서명하면 즉시 이란의 원유와 연료 판매가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해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해각서에 의거해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런 시도를 하면 지옥 같은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계감도 달러-원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결정은 기정사실로 금리 선물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워시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2시 51분께 달러-엔 환율은 160.4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570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11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17.60원, 저점은 1,506.00원이었다. 변동 폭은 11.6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55억6천900만달러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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