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눕는 한샘 스윙 소파에서 일상의 생동감 즐기세요"
국내 리클라이너 소파 시장 규모 2700억 추정
'따로 또 같이' 즐기는 모바일 중심 거실문화에 스위브 개발
[파이낸셜뉴스] "과거 리클라이너 소파의 역할은 TV를 편안하게 누워서 시청하도록 돕는 것에 국한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자 원하는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따로 또 같이' 즐기는 모바일 중심의 거실 문화가 중요해지면서 바르게 앉는 자세부터 편안하게 옆으로 눕는 자세까지 모두 지원하는 스윙 소파 '스위브'를 개발했습니다."
정효정 한샘 소파다이닝 팀장은 17일 "스위브는 서브 침대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등 한층 자유롭고 다채로운 휴식 자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5년 기준 국내 리클라이너 소파 시장 규모는 27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현재 시장은 나뚜찌, 스트레스리스 등 고가의 수입 브랜드와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중심의 중가 가구 브랜드 그리고 소형 평형대, 1인 가구를 겨냥한 저가 시장으로 구분돼 있다.
정 팀장은 "한샘은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리클라이너 시장에서 부동의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샘은 2013년 첫 리클라이너 소파 '뉴로렌스'를 출시했다. 당시 국내 리클라이너 시장은 '레이지보이' 등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었다. 이들 가격은 400만~500만원대로 고가 가구이자 '워너비 아이템'으로 분류됐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뉴로렌스는 국내 브랜드로서 처음 리클라이너 소파 대중화를 이끌었다. 당시 찾아보기 어려웠던 박스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했지만 200만원대로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한샘이 10년간 리클라이너에 신기술을 접목하며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온 제품이 스위브다.
제품명은 소파의 기능적 역동성을 뜻하는 스윙(Swing)과 일상생활의 생동감을 의미하는 라이브(Live)를 결합했다. 정 팀장은 "등받이가 앞뒤로 움직이는 스윙 소파의 동적 특성은 물론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고객의 다채로운 일상과 편안함을 모두 담아내겠다는 철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스위브 시리즈는 이태리 펠레밀라노사 천연 황소가죽을 사용한 최고급형 '스위브 더마스터'를 비롯해 펠레밀라노사 천연 면피 가죽의 '스위브 레더', 기능성 패브릭 소재의 '스위브 에코크레아', 촉촉한 감촉의 패브릭 소재인 '스위브 크리모'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내구성에 신경을 썼다. 스윙 소파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등받이를 이동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소파보다 신체 마찰이 잦고 하드웨어 작동이 빈번하다. 이로 인해 가죽의 내마모성과 하드웨어의 내구성이 중요하다.
디자인도 차별화를 뒀다. 기능성 소파 특유의 기계적인 느낌을 지우고 시각적, 기능적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토퍼(Topper) 콘셉트'를 도입했다. 토퍼 고유의 풍성한 쿠션감과 부드러운 곡선 미학을 소파에 그대로 녹여내 거실에 두는 것만으로도 아늑한 편안함을 주도록 구현했다.
또 사용자의 자세와 체형에 따라 섬세하게 각도를 조절하는 '퍼스널 핏 헤드레스트'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스윙 소파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안락한 휴식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의 바탕에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품질을 책임지려는 한샘의 집요함이 담겨 있다. 품질 테스트를 수행하는 한샘 연구소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받았다.
정 팀장은 "개발팀과 연구소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진짜'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부터 물리적·화학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검토하고 시제품 제작 후에도 신속하게 협업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