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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 수출 통제에 소버린 AI 중요성↑… 'K글라스윙' 출범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LG·현대차 등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앤스로픽 로고. 뉴시스
앤스로픽 로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수출을 통제하며 AI 의존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공익 인프라 보호를 위한 AI 보안 협력체가 출범했다.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AI 기반 취약점 탐지·대응 역량을 공유하고 소버린 AI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AI 기반 취약점 방어를 위한 공익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토스 접근권을 제공하는 앤스로픽의 AI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라스윙과 비슷한 형태다. 오픈소스 생태계, 병원, 학교, 공공 등 민생 인프라 전반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을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과 자원이 부족한 조직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이며, 스튜어드'와 '파트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스튜어드 그룹으로 두나무, LG유플러스, 포스코DX, 티오리한국, 한화손해보험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 그룹에는 광운대학교, 금융결제원, 롯데카드, 롯데이노베이트, 모두싸인, 무신사, 사람인, 삼성화재보험, SK AX, LG전자, NHN, 우아한형제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엔터프라이즈, 코웨이, 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카드 등과 비공개 기업 3곳이 참여한다. 출범 시점 기준 총 2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노피는 이달 중순부터 취약점 점검 대상 선정과 제보·패치 공유를 위한 1차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초에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가입 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국가 안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외국인의 '미토스5'와 '페이블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다. 해외 이용자뿐 아니라 미국 내 거주 외국인과 앤스로픽 소속 외국인 직원도 접근 금지 대상으로 포함됐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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