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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테러'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자작극 의혹 수사…"한 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6·3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의 선거운동 중 부상 사건을 두고 자작극 의혹이 제기되자, 개혁신당이 "당 역시 이번 사안의 피해 당사자"라고 밝혔다. 당은 17일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주간조선은 이날 부산금정경찰서가 정 전 후보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4월27일 오전 8시5분께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근처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 전 후보는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

정 전 후보 측은 한 운전자가 차 안에 있던 음료수를 뿌렸고, 정 전 후보가 이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20분께 해당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정 전 후보는 이 남성을 면회하고 선처 탄원서를 냈다. 이후 그는 이틀 뒤인 29일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선거운동에 복귀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정 전 후보의 당적과 관련해 "확인 결과 정 전 후보는 이미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탈당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진상 규명이 당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이후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중앙당에서도 필요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추가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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