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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찬서 트럼프와 2시간 긴밀대화…2년연속 G7 "위상 공고"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대통령, 2년 연속 G7 정상회의 참석
靑 "글로벌 책임 강국 위상 공고히, 국제사회 신뢰 보여준 것"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조우 현안 등 논의
靑 "공식 맟나 2시간 동안 옆자리서 긴밀한 대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로얄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념 음악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로얄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념 음악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에비앙(프랑스)=최종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써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G7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러 차례 조우해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고, 독일과 캐나다, 케냐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됐다.

오현주 청와대 국가안보실 3차장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16일부터 17일 양일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했다"면서 "G7 회원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 초청국, 그리고 주요 국제기구가 참석해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균형적인 경제 성장, 안전하고 신속하며 효율적인 인공지능(AI) 도입 보장 방안을 논의햇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개최된 1세션에서는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을 의제로 수원국과 공여국 간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날 2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을 의제로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고 세계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업무오찬에는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이외에 주요 AI 디지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참석해 정부와 민간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업무오찬을 마지막으로 올해 G7 정상회의는 종료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총 8건의 결과문서가 채택될 전망이다. 한국도 G7 정상회의 대부분의 성과문서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독일, 캐나다, 케냐와 총 3건의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는 초청국 환영식에서 인사를 나눴다. 또 음악회 참석 기념촬영 후에는 만찬장으로 향하던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혜경 여사를 직접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서는 바로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이어갔다. 공식 양자회담은 아니었지만, G7 무대 곳곳에서 한미 정상 간 자연스러운 대화 장면이 이어진 셈이다.

오 차장은 "미국과의 별도 양자회담은 현재로서는 양측 일정상 개최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는 공식 만찬 약 2시간 동안 바로 옆자리에 착석해 친밀하고 긴밀한 대화를 나눴으며, 그 외 회의기간 중 여러 계기에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한미관계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2년 연속 G7 정상회의 참석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은 작년 유엔 안보리 의장과 APEC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28년에는 G20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 모멘텀을 이어가겠단 목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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