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수출 차단은 韓 통신사 때문?…통신3사, 의혹 부인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 연계 의혹을 받는 한국 통신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접근을 문제 삼아 수출 통제를 검토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국내 이동통신 업계가 이를 부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신 AI의 접근 차단 조치와 관련해 '중국과 연계된 한국 통신사'가 언급된 것과 관련 통신3사는 일제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 사전 사용자 명단에서 중국 연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 통신사 1곳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정식 출시 전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인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기관 등에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했는데, 미국 정부는 추가 사용자 명단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한국 통신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보도에서 해당 기업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부가 어떤 근거로 중국 연계 가능성을 판단했는지 등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통신3사가 유선 백본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일부 사용 중인 점이 빌미가 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