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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받을 이유 없다"…삼성전자, 성과급 반영에도 실적↑ -하나證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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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성과급 반영에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은 179조원, 영업이익은 92조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0%, 1850% 급증한 수치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D램 평균판매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파악돼 가격 가정을 상향 조정한다"며 "서버 및 PC D램의 견조한 가격 흐름 속에서 저전력 D램(LPDDR) 가격이 상승폭을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권과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의 스마트폰 물량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를 필두로 인공지능(AI) 중앙처리장치(CPU)에 탑재되는 LPDDR 수요 강도가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성과급을 반영해도 메모리 강세로 인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지속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이 상향됐는데, 해당 전망치에는 영업이익 대비 10%의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했다"며 "그럼에도 LPDDR의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반영해 올해 2·4분기와 3·4분기 가격 가정을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내년 영업이익도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은 약 308조80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 중 50%를 주주환원에 이용하면 약 153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FCF 50% 내 자사주 및 배당 비중을 적용하면, 올해 자사주는 66조4000억원, 배당금은 약 77조원으로, 주당 배당액 1만4850원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1개월 이상 삼성전자의 주가가 여타 메모리 업체 대비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하고 있는데, 뚜렷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이를 활용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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