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모님 앞에서 이쑤시고 흡연한 남친, 예절 지적에 "내가 밥값 냈다" 적반하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의 식사 예절 때문에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남친 식사예절 보고 헤어지라는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 대접을 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남자친구가 식사를 마친 뒤 부모님 앞에서 손도 안 가리고 이쑤시개를 사용했다. 식사 후에는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떴다가 다시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버르장머리 없고 예절이 없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며 헤어지라고 권유했고, 어머니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럴 수 있다'고 다독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이런 일로 3년이나 사귀었는데 헤어지라는 너희 아버지가 속이 좁은 것 아니냐. 밥값도 내가 냈는데 너무 인색하다'고 말했다"며 "부모님 앞에서 이쑤시고, 담배까지 콤보로 어질어질한데, 지적당했다고 장인어른 될 사람한테 속 좁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걸 보니 조상신이 도와주신 탈출 기회인 거 같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사연은 지난 2020년에 처음 올라와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최근 다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헤어지는 게 답이다", "식사 예절은 못 배워서 그렇다 쳐도 '내가 계산했는데 얻어먹은 주제에'라는 마인드는 정말 최악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는 말이 딱 맞다",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어른이 괜히 말씀하시는 게 아니다. 정말 조상이 도운 것", "가족이 되기 전부터 저러면 나중엔 뻔하다. 당장 헤어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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