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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 꼭 함께하자"…李대통령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혜경 여사, 손가락 걸고 약속 받아…트럼프, 서명용 펜도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올린 엑스 게시물. 이 대통령 엑스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올린 엑스 게시물. 이 대통령 엑스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까지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오찬 이후 헤어지면서도 다시 골프를 함께 하자고 말했다고 이 대통령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어제 만찬때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하여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을 받았는데, 오늘 오찬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나가는 말인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님과 만찬을 함께 하며 약 90분 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서명용 펜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서명용 펜을 제게 선물로 주셨다"라며 "아마도 처음 정상회담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 받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첫 한미정상회담 당시 자신이 사용하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바 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쓰던 펜을 이 대통령에게 건넨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각별히 관심 가져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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