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글로벌 금융 AI 경쟁력 입증
업계 첫 '레드햇 서밋' 초청받아
AI 기반 플랫폼 적용사례 발표
BC카드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인공지능(AI) 선도 금융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달 세계 최대 오픈소스 기술 행사 '레드햇 서밋 2026'에 국내 금융사 최초로 초청받아 에이전틱 AI 기반의 운영 플랫폼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BC카드는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잇플(Eat.pl)'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모아이(MOAI)' 등 실제 운영 중인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BC카드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생성형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지정받아 국내 카드사 가운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카드 안내장 이미지를 OCR 기술로 데이터화하는 서비스와 가맹점 정보를 AI로 보정하는 기술 등이 포함됐으며, 2년 간의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도 AI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AI 핫딜'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할인 정보를 AI가 수집·요약하고 가격 경쟁력을 분석해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 '잇플'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약 55만개 맛집을 추천하며, 외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뤼튼, 라이너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LG유플러스와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BC카드는 또 자체 AI 모델과 한국 금융 특화 데이터셋을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카드사를 넘어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