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 순간부터 흥분"…대전 편의점 새벽 '문신남' 난동
[파이낸셜뉴스]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남성이 계산하지 않은 소주병을 들고 나간 뒤 매장 강화유리를 깨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0분 만에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일 오전 1시께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당시 한 남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와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며 소주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남성은 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을 꺼낸 뒤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A씨가 결제를 요구하자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소주병으로 편의점 전면 강화유리를 내리쳐 파손했다.
소란은 매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남성은 깨진 소주병을 든 채 인근 매장으로 이동해 주변 사람들을 위협했고, 일부에게는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난동은 약 20분간 계속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남성을 체포했다.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매장에 들어온 순간부터 상당히 흥분해 있었다"며 "누군가를 해칠 것 같은 불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편의점 전면 강화유리와 집기류 등이 파손됐다. 피해 금액은 약 5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지구대 조사를 거쳐 경찰서로 이관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