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좁은데 안마의자 너무 커" 부분 마사지기 공략 나선 가전
쿠쿠, 목어깨·종아리·허벅지 마사지기 공개
3가지 마사지 모드, 2단계 온열 기능 더해
코지마, 전기근육자극 마사지기 라인업 확대
운동 후 회복 돕는 '스포츠 리커버리' 겨냥
바디프랜드 '미니', 한국야구위원회와 '콜라보'
국내 1인 가구 수, 전체 가구 중 40% 육박
소형 가구 늘어나면서 공간 효율 중요해져
"부분 마사지기 틈새시장 공략, 돌파구 마련"
[파이낸셜뉴스] 가전업체들이 안마의자가 아닌 부분 마사지기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 중 40%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늘어나는 소형 가구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최근 부위별 집중 케어 마사기기 2종을 공개했다. 우선 '쿠쿠 종아리·허벅지 마사지기'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어 부은 다리를 주무르며 깊이 지압한다. 에어 마사지에 온열 기능을 더해 뭉친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3단계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거북목과 함께 굳은 어깨를 위한 '쿠쿠 레스티노 목어깨 마사지기'도 있다. 움직이는 마사지볼이 목과 어깨, 승모근 속근육까지 풀어준다. 코지마는 '스포츠 리커버리'를 위한 부위별 전기근육자극(EMS) 마사지기 3종을 출시했다. 우선 '코지비트'는 종아리와 허벅지, 어깨 등 원하는 부위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밴드 형태로 만들었다.
코지마는 손목 부위를 케어하는 '코지랩'도 선보였다. 저주파 신호를 속근육까지 전달해 원활한 근육 수축과 이완을 돕는다. 여기에 3단계 온열 기능을 더해 마사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코지스텝'은 달리기와 등산 등 발 사용량이 많은 운동 후 사용하기 적합하다.
바디프랜드 역시 부분 마사지기 브랜드 '미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프로야구가 큰 인기를 모으는 것과 관련,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업해 미니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업한 제품은 미니건, 종아리 마사지기 2종이다.
미니건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로고와 함께 고유 색상을 적용했다. 여기에 버튼을 야구공 모양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가전업체들이 부분 마사지기 라인업 강화에 나선 것은 최근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980만가구로 전체 가구 중 39.8%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1인 가구 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집에서 피로를 푸는 홈케어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안마의자에 주력해온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목과 어깨, 종아리, 허벅지 등 안마의자 대비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부분 마사지기 라인업을 강화하는 사례가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