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손흥민 조기교체? 어그로 꼴 보기 싫어" 일침 [2026 월드컵]
[파이낸셜뉴스] '레전드'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50)이 최근 월드컵에서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되지도 않은 걸로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 언행)를 끈다"고 일침했다.
안정환은 지난 22일 틱톡 예능 '티키티키타카타카토크토크쇼'에서 김남일과 함께 18일 치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복기했다. 한구은 체코를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으나,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멕시코전 이후,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체코와 1차전보다 더 이른 시점인 후반 11분 손흥민을 교체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후 조규성(미트윌란),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을 좀 더 활용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교체 시점이 이르다"는 비판이 나왔다.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손흥민을 조기교체한 점에 대해서도 불만이 쏟아졌다.
그러나 안정환은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고 하지만, 만약에 조규성 헤딩 골 들어갔다면 '이거다'라고 했을 것"이라며 "무턱대고 그렇게만 얘기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특히 "일반 축구 팬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더라"며 전문가나 인플루언서들의 자극적인 발언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난 우리 대표팀 편이지 홍명보 감독 편이 아니다. 그런데 되지도 않은 걸로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게 정말 꼴 보기 싫어 죽겠다"라며 "너무 보기 안 좋고, (그런 말은) 선수들도 상처받는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 32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